제2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 저항군으로 활동했던 미국 출신의 가수 겸 댄서 조세핀 베이커.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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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 저항군으로 활동했던 미국 출신의 가수 겸 댄서 조세핀 베이커(1906~1975)가 흑인 여성 최초로 프랑스 파리의 국립묘지 팡테옹에 안장된다. 세계대전 당시의 공로는 물론 전후 인종차별 철폐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프랑스 파리의 국립묘지 팡테옹. 위키피디아
미국 중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난 베이커는 7살 때부터 청소부로 일했다. 10대 시절에 이미 결혼, 이혼, 재혼을 반복하는 등 개인사도 평탄치 않았다. 그런 그에게 춤과 노래는 희망이었다. 길거리 극단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뉴욕 브로드웨이를 거쳐 19세인 1925년 파리에 입성했다. 파리 사교계는 인조 바나나로 만든 짧은 치마와 춤을 부르며 노래하는 그를 ‘검은 비너스’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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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위키피디아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