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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역사상 가장 큰 수치”…트럼프, 아프간 철군 과정 비난

입력 | 2021-08-18 16:09:0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을 비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프간에서 군 병력을 철수시키기 전 미국인을 대피시키고, 장비들을 먼저 빼내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가 빠져나온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엉망으로 철군 문제를 처리한 사람은 없다”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수치”라고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인 지난해 2월 탈레반과 평화조약을 맺으면서 올해 5월 1일까지 아프간 주둔군을 철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뒤이어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보다 약 4개월 뒤인 이달 31일까지 철군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철군 시한을 앞두고 탈레반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아프간을 장악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카불 공항에서는 아프간을 떠나는 수송기에 매달린 민간인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현재 카불 공항은 정상화된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