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신청사 건립 기간에 사용할 임시청사로 ‘문화제조창’(청원구 내덕동)과 ‘제2청사’(옛 청원군청)를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내년 신청사 착공을 앞두고 단계별 시공보다 일괄 시공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청사 건축 공사 중 운영할 임시청사의 위치를 찾아왔다.
청사별 면적은 문화제조창 1만471m², 제2청사 5453m²이다. 임시청사 운영비로는 임차비 68억 원, 구조변경·이사비 114억 원 등 182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임대차 계약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다만 문화제조창에 이전할 예정인 시의회는 건물 구조 보강 등에 따라 내년 6월 이후에 이전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