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명을 기록한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생활치료센터가 확진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들로 붐비고 있다. 2021.8.11/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중증환자 병상과 무증상·경증환자 수용 생활치료센터 병상 부족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앙정부와 지자체 운영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총 79개소 1만8053병상으로, 병상 가동률은 62.2%다.
1만8053병상 중 1만1224명이 입소한 상태로, 6829명의 추가 입소만 가능하다. 수도권의 가동률은 61%로 5306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전날까지 정원 초과했던 제주의 경우 환자가 일부 줄었지만 여전히 99병상 모두 사용 중으로 추가 입소가 어렵다. 울산은 75개 병상 중 6개가 남았다.
대전과 광주 각각 15개, 17개 병상만 남아 한계에 이르랐다. 반면 대구 373개, 부산 244개, 경남 179개 등 일부 지역은 가용 병상에 여유가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총 810개 가운데 272개(33.6%)가 비어있다. 일부 지역은 이미 포화됐다. 충남은 18개 중증환자 병상 중 17개를, 대전도 14개 병상 중 12개를 사용 중이다.
전국 준중환자 병상은 총 431개로, 이 중 154개(35.7%)가 남아있다. 전국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은 전날 기준 총 8644병상으로 2064병상의 이용 가능하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