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서 최전방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1~2022시즌 EPL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토트넘은 주전 골잡이 해리 케인의 이적설로 어수선하다.
계약기간이 2024년까지 한 참 남아 토트넘이 허락하지 않는 한 케인이 떠날 방법은 없다.
이런 가운데 케인은 유로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휴가에서 복귀하지 않아 한 차례 논란을 겪기도 했다. 케인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지만, 외부에선 케인이 이적을 두고 토트넘 구단과 마찰을 빚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침 개막전 상대가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케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맨시티다.
영국의 축구 전문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케인 대신 손흥민이 최전방 원톱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손흥민과 함께 루카스 모우라,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스리톱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