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2종목으로 美-러-英이어 4위 체조 마루 류성현-여자배구팀 등 3년후 파리서 메달 획득 기대할 만 최다 금메달은 美 수영 드레슬 5개 안산은 3개로 다관왕 공동 4위에
유달리 ‘4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단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집중됐던 2020 도쿄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엿보게 한 한국의 4위가 ‘4위 부문’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영국 매체 BBC는 9일 한국이 도쿄 올림픽에서 총 12개 세부 종목에서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26개 세부 종목에서 4위에 오르며 최다 4위 1위에 올랐다.
이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2위(15개), 영국이 3위(14개)였다. 미국은 종합 순위 1위(금메달 3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33개)를 차지했고, 러시아(5위·금 20개), 영국(4위·금 22개)과 비교해도 종합 16위(금 6개)를 차지한 한국이 유독 4위가 많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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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세계신기록이 세워진 종목은 사이클로 7개가 쏟아졌다. 수영에서 6차례, 역도에서 4차례, 육상에서 3차례 신기록이 나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