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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촉발한 뉴노멀 시대…부산서 글로벌 AI 컨퍼런스 개최

입력 | 2021-08-10 11:21: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경영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이 핵심 솔루션으로 앞세운 건 인공지능(AI)이다. AI를 중심으로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글로벌 AI 컨퍼런스 ‘AWC 2021 in Busan’가 열린다.

AWC(AI World Congress)는 부산시와 디지틀조선일보, 인공지능 전문 미디어 더에이아이(The AI)가 주최하는 AI를 대표하는 글로벌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매년 핵심적인 콘텐츠와 저명한 글로벌 석학들의 초청 강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AWC는 글로벌 AI 강국 12여 개국에서 3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AI for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 개발 목표)’와 ‘AI for SmartCity(스마트시티)’를 주제로 AI의 급진적인 기술 발전을 토대로 인류 번영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대해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국의 대표 미래학자인 버나드 마 (Bernard Marr)


주요 참석 해외 연사로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국의 대표 미래학자인 버나드 마 (Bernard Marr)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엔지니어인 미국의 칼로 라티(Prof. Carlo Ratti), 독일인공지능연구센터(DFKI)의 안토니오 컬거, 핀란드의 노키아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리더 마틴 하우스크(Martin Hauske), 이스라엘의 애넛 리 반쉬트옌(Anat Bonsstien) 등이 있다.

이밖에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캐나다, 프랑스 등의 전문가들과 대한민국의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 김도년 교수 등 글로벌 AI 리더와 지식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윤근 ETRI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실용적 AI 인재 양성과 차세대 AI 연구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김종원 지스트 AI 대학원 원장, 서영주 포스텍 AI 대학원 원장, 노삼혁 유니스트 AI 대학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AWC는 오는 9월 1일과 2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당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현장 운영은 방역상황에 따라 조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