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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캐나다에 억류하고 사실상 몸값을 요구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SCMP는 멍완저우의 선임 변호사인 리처드 펙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펙 변호사는 마지막 범인 인도 청문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멍완저우를 빨리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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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그러나 펙 변호사의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트럼프가 더 이상 집권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멍완저우는 지난 2018년 12월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래 감옥에서 11일을 포함, 32개월 동안 캐나다에 억류돼 있다.
미국은 화웨이가 미국이 거래를 금지한 이란과 거래를 했으며, 이를 멍완저우가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범인 인도 청문회는 8월 2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후 캐나다는 멍완저우를 미국으로 인도할 것인지 석방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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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