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경남 진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2021.8.9 © 뉴스1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경남 진주에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오전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진주을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낙후된 서부경남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진주만의 특화되고 잠재력이 우수한 항공우주산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상국립대학교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교육도시 진주가 항공우주산업과 연계된다면 시너지 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진주을 당원협의회 일정을 마친 유 전 의원은 진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들었다.
상의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LH 혁신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상의는 LH 혁신안이 추진되면 지역의 상권붕괴, 지역개발 위축 등 지역경제 전반이 위축될 것이고, 청년 취업, 문화, 복지 등 시민사회 전반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LH는 내부적으로 부패와 부조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 토지와 주택을 합쳐놓고 또 분리하는 것은 안된다”며 “현 정부에서는 LH 쪼개기가 잘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