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다이빙 우하람·김영택, 10m 플랫폼 준결선 동반 진출

입력 | 2021-08-06 18:09:00

다이빙 우하람이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m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다이빙을 하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한국 다이빙의 현재이자 미래로 통하는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기대주’ 김영택(20·제주도청)이 나란히 10m 플랫폼 준결선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6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 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427.25점을 획득, 7위에 자리해 18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선 진출 티켓을 여유롭게 거머쥐었다.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선 4위까지 오른 우하람은 10m 플랫폼에서 그보다 더 좋은 성적에 도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영 다이빙 국가대표 김영택이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턱 포지션 3바퀴 반을 도는 난이도 3.2를 시도, 76.80점을 획득해 중간 순위 5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차 시기에선 턱 포지션 3바퀴 반을 도는 난이도 3.4 기술을 펼쳐 81.60점의 고득점을 얻었다. 이어진 3차 시기에선 파이크 포지션 난이도 3.6에서 75.60점을 받아 중간 순위 6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4차 시기에선 파이크 포지션 난이도 3.5에서 50.75점을 받으며 잠시 삐끗했지만 5차 시기 턱 포지션 난이도 3.7 동작을 70.30점으로 깔끔하게 마쳤다.

마지막 시기에선 파이크 포지션 난이도 3.8의 트위스트 동작을 72.20점으로 마무리, 상위권을 유지하며 몸풀듯 예선을 마쳤다.

김영택은 366.80점을 획득해 예선 18위를 기록, ‘턱걸이’로 준결선행 막차를 탔다.

김영택은 1차 시기에서 파이크 포지션 난이도 3.0에서 63.00점을 받아 중간 순위 21로 출발했다. 이어 2차 시기 턱 포지션 난이도 3.2에서 52.80점, 3차 시기 턱 포지션 난이도 3.4에선 45.90점을 각각 받으며 중간 순위 23위까지 내려갔다.

김영택은 반환점을 돈 뒤 좀 더 힘을 냈다. 4차 시기에선 파이크 포지션 난이도 3.6에서 76.50점을 받았고 5차 시기에선 파이크 포지션 난이도 3.5에서 66.50점을 받으며 희망을 품었다.

준결선 진출이 걸린 중요한 6차 시기에선 파이크 포지션 난이도 3.6에서 63.00점을 획득했다. 이어 경쟁자들이 연달아 실수를 하며 낮은 점수를 받은 덕에 극적으로 18위 안에 들어갔다.

준결선은 오는 7일 오전 10시, 결선은 오후 3시 열린다.


(서울=뉴스1)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