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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싱크 “이화여대 현동훈 교수팀과 치매 위험 예측·분석 알고리즘 개발 착수”

입력 | 2021-08-09 09:00:00


 (주)로그싱크(대표 이수일)는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 융합 알고리즘 설계 및 데이터 응용 헬스 케어 솔루션 개발’ 기술을 활용해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현동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천연 신 물질 기반의 뇌 건강 기능성식품과 임상시험 때 생성되는 데이터 정보를 융합해 치매 발생 위험을 예측, 분석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노인성치매 연구 분야와 유전자 분자진단 검사 등 정밀 임상시험 단계에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예방에 필요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향후 디지털 치료제, 인슈어 테크, 헬스케어 소프트데이터 사업 등 국내 테스트 베드(신기술, 신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이나 시스템) 과정을 거쳐 해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신 개념 기술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

연구책임자 현동훈 교수는 노화 방지와 퇴행성뇌질환(노인성치매, 파킨슨, 알츠하이머) 치료 및 세포 호흡에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지난 15년간 미토콘드리아 항산화 및 항염증 능력과 대사 활성화에 따른 뇌세포 보호와 기억력 증진에 관한 연구논문 30여 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로그싱크 측은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정보 시스템 및 방법론 관련 4건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및 개발의 임상시험에서 생성되는 생체정보 및 혈액정보 등 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치매 위험 예측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 보험사의 치매보험 시스템 알고리즘 제공과 디지털치료제의 소프트웨어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수일 대표는 “2023년 상반기까지 임상시험 완료 및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024년까지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의 영양학 치료 융합서비스인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데이터 융합 사업으로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