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가대표 김세영이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1.8.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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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3라운드에서도 선두권으로 뛰어오르지 못했다. 한국의 금메달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미국의 넬리 코다는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금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셋째 날에서는 김세영이 돋보였다.
김세영(28·메디힐)은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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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이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세영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추가하며 공동 10위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6번홀(파3)까지 1오버파를 치다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이븐파를 맞췄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온에 실패했지만 마지막에 1.8m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집어 넣어 타수를 유지했다.
김효주(26·롯데)는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18위(5언더파 209타),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25위(3언더파 210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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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아디티 아속은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를 마크, 코다를 3타 차로 압박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대회 연속 메달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사이타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