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연맹(FIVB) 인스타그램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6일 오후 9시 브라질과 결승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브라질은 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1 25-19 25-22)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준결승 상대는 브라질로 정해졌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0-3(10-25 22-25 19-25)으로 졌다. 페르난다 로드리게스(17점), 가브리엘라 기마레스(16점), 탄다라 카이세타(10점) 등이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할 수 있는 것을 믿고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가능성은 이미 우리 손에 쥐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남은 두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