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동량 3.6%, 수도권 0.8% 늘어
1000명 이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발생하는 4차 유행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이동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상태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관광 목적의 이동보다는 자택 등에서 휴식 위주의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725명으로, 지난달 7일부터 29일째 1000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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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934.9명, 비수도권은 509.3명이 발생했다.
즉시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은 3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에 165개, 경남권에 56개, 경북권에 42개, 호남권에 36개, 충청권에 31개, 제주에 8개, 강원에 4개 남았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74개소, 1만6455병상을 운영 중인데, 가동률이 56.3%로 현재 7199병상이 비어있다.
중수본이 통계청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7월26일~8월1일 이동량은 2억3415만건으로 직전 주 2억2604만건보다 3.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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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경우 지난주 이동량은 1억1347만건으로, 직전 주 대비 0.8%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주 이동량이 1억2068만건으로 직전 주 대비 무려 6.4% 급증했다.
정부는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활동보다는 휴식 위주로 동선을 최소화하고,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