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개막…공영 NHK 경기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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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처음으로 일본 봄의 고등학교 야구대회 ‘고시엔(甲子園)’에 출전했던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京都)국제고등학교가, 여름 대회에도 첫 출전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9일 아사히 신문, 닛칸스포츠 등에 따르면 교토국제고는 여름의 고시엔으로 불리는 ‘제103회 전국고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에 진출했다.
오는 8월 9일 개막하는 여름 고시엔은 같은 달 25일 결승전이 치러지며 막을 내린다. 출전 학교는 전국에서 49개 학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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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엔은 경기에 앞서 각 학교의 교가를 경기장에 내보낸다. 이에 따라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학원” 등 한국어로 된 교토국제고의 교가가 일본 경기장에 울려퍼질 예정이다.
지난 3월 봄의 고시엔인 ‘제93회 선발고교야구대회’에 출전했을 때에도 고시엔 경기장에 한국어로 된 교가가 흘러나왔다.
다만, 당시 공영 NHK는 교가 가사인 “동해 바다 건너서”의 가사를 일본어로 “동쪽 바다를 건너서(東の海を渡り)”로 번역해 내보내 논란을 불렀다. 일본은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교토국제고는 올해 봄 고시엔 1회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바타(柴田)고를 5-4로 누르고 16강전에 오르는 성과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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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지난 5월 우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월) 14일 교토국제고에 야구공과 치료용 스프레이 등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