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대전하나시티즌의 김승섭이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은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을 3-1로 제압했다.
부산을 상대로 8경기(1무7패)째 승리가 없던 대전은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한 ‘부산 징크스’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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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전도 반격에 나섰고, 페널티킥을 내줬던 이종현이 전반 막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5분 김승섭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종현이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팀의 첫 골을 도왔던 김승섭은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이현식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대전은 이에 그치지 않고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이진현의 프리킥에 이은 신상은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10승4무8패(승점 34)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시즌 9패(9승4무)째를 당한 부산은 승점 31으로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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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 안산을 1-0으로 눌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추가시간 안산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스나위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안산의 까뇨뚜가 아스나위의 슈팅 전에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득점은 무효가 됐고, 안산은 페널티킥을 다시 차야만 했다. 이번에는 아스나위의 슈팅이 골문 위로 날아가면서 안산은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김천은 10승7무5패(승점 37)로 FC안양(승점 36)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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