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명 여전히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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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12층 아파트 잔해에서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27명으로 늘어났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및 CNN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추가 시신은 전날 밤 0시께 수색작업 재개 후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118명은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붕괴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의 절반쯤 남은 잔여 부분은 지난 4일 밤 철거됐다. 건물을 완전히 철거한 것은 부서진 구조물이 추락할 위험이 있어 구조대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데다 허리케인 엘사에 대비하기 위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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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은 붕괴한 아파트의 남은 부분을 철거한 것이 수색 및 구조작업 재개에 결정적이었다며, 비록 붕괴사고 발생 후 12일이 지나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줄었지만 작업 속도 및 수색 인원 모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