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간부 인사]檢내부 “꽤 서둘러 단행된 느낌”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꽤 서둘러 단행된 느낌이 든다.”
법무부가 25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 발표를 20여 분 앞두고 출입기자들에게 인사 발표 사실을 공개하자 발표 시기를 두고 검찰 간부들 사이에서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검찰 중간간부 인사는 당초 24일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통상적으로 검찰 중간간부 인사안은 검찰조직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후에 발표된다. 일선 검찰청 일반 형사부의 직접 수사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은 24일 차관회의를 통과해 29일 국무회의를 앞둔 상태다. 하지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1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통과 부분에 대한 간략한 상호간 이해가 있었다”고 전했다. 23일 검찰인사위원회 이후 한 인사위원은 “통상 인사위가 열리고 나면 바로 (발표가) 나지 않느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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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