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최고치도 경신…한때 3292.27까지 올라
광고 로드중
코스피가 지난 16일 이후 6거래일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한때 3290선을 돌파하며 3300선을 넘보기도 했다. 전반전인 관망세였으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것이 최고치 돌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76.19)보다 9.91포인트(0.30%) 오른 3286.1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6일(3278.68) 이후 6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이날 코스피는 5.28포인트(0.16%) 오른 3281.47로 출발해 오전 한때 3292.27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다.
광고 로드중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상당히 높아졌다는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 마이크론에 대한 호재성 재료,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가 상승했는데,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나 2차전지 업종 중심의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주를 비롯한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면서 “전반적으로 시장 자체는 중소형주는 부진했지만 대체적으로 큰 바람은 없었다. 위험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에 영향을 준 모습이다. 이날 기관이 1375억원 나홀로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1051억원, 44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61%), 삼성SDI(0.88%), 기아(0.44%) 등이 올랐고, 카카오(-7.37%), 네이버(-0.94%), LG화학(-0.48%), 삼성바이오로직스(-0.23%), 셀트리온(-1.07%) 등은 내렸다.
광고 로드중
코스닥은 전 거래일(1016.46)보다 3.84포인트(0.38%) 내린 1012.6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549억원, 730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개인은 2286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05%), 펄어비스(-2.64%), 카카오게임즈(-1.26%), 에이치엘비(-0.75%)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제약(0.18%), 에코프로비엠(0.61%), 씨젠(0.47%), CJ ENM(1.19%), 알테오젠(3.32%) 등이 상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