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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도시’ 인천

입력 | 2021-06-18 03:00:00

인천시립무용단 40주년 행사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




인천의 다양한 춤 장르를 보여주는 공연 ‘춤추는 도시 인천’이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대전시실, 인천터미널 사거리 등에서 열린다.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의 창단 4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를 더한 공연은 전국에서 모인 시·도립 무용단들의 대표적 레퍼토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립발레단이 정통발레 ‘고집쟁이 딸 파드되’와 ‘베니스 카니발’을 선보이고 대구시립무용단이 현대무용 ‘DCDC’로 관객과 가까워진 무대를 꾸민다. 또 부산시립무용단이 창작 무용 ‘본색’ 중 ‘고요의 시간’으로 관객을 맞는다.

초여름 밤의 정취를 담은 전통춤 한마당도 펼쳐진다. 야외특별공연 ‘야회(夜會)’는 춤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과의 이브닝 파티 같은 공연이다. 인천시립무용단만의 다양한 전통춤 레퍼토리와 함께 풍성하게 꾸며진다. 나기운 인천시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춤추는 도시 인천 2021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가득한 인천을 만들어나가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