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쉐라톤 팔레스호텔 철거현장에서 인부들이 쓰러진 비계(작업자들이 높은 곳에서 딛고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발판)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55분쯤 호텔 후면부에 설치된 약 10m 높이의 비계가 인근 아파트 주차장 방향으로 쓰러졌으나 현장 주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21.6.11/뉴스1 (서울=뉴스1)
11일 오전 1시 55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 쉐라톤 팔레스 호텔 철거 현장에서 공사를 위한 가설물인 비계가 인근 아파트 주차장 쪽으로 무너졌다. 다행히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였고, 비계가 주차장 외벽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에 걸리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아파트 측은 “설치된 비계 일부가 건물 쪽으로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부실 공사의 흔적이 보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김윤이 기자 yuni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