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 참석 국방장관-각군 총장 긴급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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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역 의원의 코로나19 확진은 두 번째다. 여기에 안 의원이 9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에 국회뿐만 아니라 군도 비상이 걸렸다.
10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안 의원이 8일 지역구 시의원과 만났는데 이후 해당 시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안 의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4월 민주당 이개호 의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9일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도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차장 등 군 수뇌부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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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추이를 지켜봐야 하기에 조심스럽지만 군의 경우 30세 이상 현역과 군무원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