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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공동성명 초안이 10일 공개됐다. 내년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 전세계 성인 80%가 백신을 접종받도록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회의가 끝난 뒤 나올 공동성명 초안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미 문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최종 단계 회담의 토대가 된다고 전했다.
초안에 따르면 G7은 전세계 성인 80%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1년 간 최소 10억회분의 추가 백신 공급을 약속한다. 또 ‘백신 접종 증명서’ 연계를 포함해 국가 간 여행을 촉진하는 공통 기준 마련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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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가가 개입돼 있는 소수민족 강제 노동과 관련, 국제적인 공급망에서 강제 노동을 배제한다고 언급한다. 중국의 신장 위구르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정부에 의한 소수민족 강제 노동 의혹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