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맨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 (PFA SNS 캡처) ©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이끈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30·벨기에)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PFA는 7일(한국시간) 2020-21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데 브라위너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뽑힌 것은 티에리 앙리(2002-03, 2003-0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6-07, 2007-08) 이후 세 번째다.
2020-21시즌 EPL서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된 바 있다.
데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리그서 25경기 2001분을 소화하며 6골 12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팀의 키플레이어였던 그는 맨시티의 EPL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첼시와의 결승 중 코 골절 및 안면 부상을 당한 그는 현재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출전을 위해 재활 중이다.
데 브라위너의 동료 필 포든은 PFA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한편 여자부 PFA 올해의 선수로는 첼시 위민의 후랑 커비가 뽑혔다. 커비는 18경기에서 16골 11도움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