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695명(최종 744명)에 비해 191명 감소한 수치다. 검사 샘플이 적은 ‘휴일 효과’ 때문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밤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을 고려하면 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500명 중반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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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확진자 발생 비율은 68%(343명)다.
서울에선 오후 6시 기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95명으로 늘었다. 한국은행 별관 신축 공사 현장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돼 누적 32명이 됐다. 동작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누적 16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인 모임·마포구 소재 음식점’과 중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돼 각각 누적 48명, 22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는 화성 어린이집 관련 4명(누적 10명), 수원 권선구 교회 관련 1명(누적 37명), 가평 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누적 28명), 용인 사우나 관련 1명(누적 12) 등이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명이며 나머지는 기타 일상 접촉 등에 의한 감염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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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에서는 대구와 제주, 부산 등지에서 확산세를 보였다.
유흥주점·일반주점 집단감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는 이날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3명(누적 293명)이 양성 판정됐다. 수성구 일반 주점에서도 2명(누적 4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구 일반주점에서도 1명(누적 8명)이 추가 감염됐다. 대구시는 주점발 감염 피해가 확산하자 이날 0시부터 사회적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로써 오는 20일까지 유흥·단란주점과 콜라텍, 감성포차, 헌팅포차, 무도장, 홀덤펍, 노래연습장은 문을 열 수 없게 됐다.
제주는 ‘대통’ 유흥주점 집단감염과 지역 내 가족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3일 21명, 4일 22명 등 사흘 연속으로 확진자가 두 자릿수였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3명 추가돼 누적 17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선 어버이날 가족 모임에서 촉발한 집단감염 관련 n차 감염자 1명이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는 참석 가족 6명, 관련 접촉자 22명 등 총 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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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청주에서 노래연습장 도우미 관련 연쇄감염이 지속했다. 50대 2명이 노래연습장 관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최근 노래방을 방문한 20대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청주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노래연습장 640곳과 코인노래방 등 720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전에선 라이브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음식점 손님 3명(누적 15명)이 확진됐으며, 중구 교회 확진 교인의 가족 2명이 n차 감염됐다.
전남 진도에선 지난달 29일 광주 광산구의 한 코인노래방에 다녀온 1명이 확진됐다. 해당 코인노래방에는 지표환자(광주 2816번)의 직장 동료들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다녀갔고, 이로 인해 광주에서 노래방 이용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의 경우 춘천에선 중학교 교사 1명과 이 교사의 가족 2명, 학생 1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4일 해당 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전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