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토론세션 주재…美 케리 등 정상·고위급 참여 서울선언문 채택 후 폐회…차기 개최국 콜롬비아에 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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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개회 이틀째인 31일 참여국 정상들의 행동 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차기 P4G 개최국 콜롬비아가 바통을 넘겨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정상 토론세션을 주재한다. 15명의 정상급·고위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실시간 화상 회의 형태로 세션에 참여한다.
이날 토론세션은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인사들은 ▲코로나부터의 포용적 녹색회복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기후행동 강화 및 민관 협력 확산을 위한 노력 등 3가지 세부 주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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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재의 토론세션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가 참여한다.
고위급 인사로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참가해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한다.
문 대통령은 15명의 참가 인사들을 대상으로 토론을 이끈다. 모두 발언과 시작 발언,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세션이 끝나게 되면 전날 정상 연설세션에서 확인한 각국 정상들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행동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선언문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회 분야의 전환 및 실천 노력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및 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 등의 내용이 포괄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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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