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실종아동의 날’ 국내 장기실종아동 840명 “어쩌면 당신 옆의 아이, 실종아동일 수 있습니다”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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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창섭 전주덕진경찰서 경위는 휴대전화 위치추적,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해 장기실종자, 정신지체장애인, 치매환자, 실종아동 등 250명을 찾아내는데 기여했다.
장희진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상담원은 실종아동의 곁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보건복지부는 ‘실종아동의 날’인 25일 온라인으로 행사를 열어 실종아동 찾기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곽 경위, 장 상담원 등 2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5명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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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기실종아동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840명에 달한다. 1년 미만이 86명, 1~5년이 30명, 5~10년이 15명, 10~20년이 46명, 20년 이상이 663명이다.
경찰청 제공
또한 사회공헌기업과 협업해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끌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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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우리 모두의 관심이 실종된 아이가 따뜻한 가정을 돌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실종아동과 그 가족의 아픔에 깊이 공감해 주시기 바란다”며 “실종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정용근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유전자 분석사업 및 사회공헌기업과 협업을 통해 장기실종아동을 발견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실종아동 가족의 희망이 기쁨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