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 2016.10.10/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북한이 16일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우리 군의 화랑훈련과 한미연합 공수화물 훈련 등을 비난하며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물불을 모르고 헤덤벼치는 남조선 군부’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군의) 전력화 움직임과 군사훈련들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북한)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흉계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우리 군의 이들 훈련이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의 긴장 상태를 더 한층 격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광고 로드중
매체는 우리 측을 겨냥해 “허세를 부린다고 상전의 전쟁하수인의 가련한 신세가 달라질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여기서 ‘상전’이란 미국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 통합방위본부가 주관하는 지역단위 통합방위훈련인 ‘2021년 화랑훈련’은 지난 10~12일 대구·경북권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권역별로 실시된다.
또 우리 공군은 주한 미 공군은 이달 3일 대구 기지에서 제4회 한미연합 공수화물 적하역 훈련을 수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