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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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지훈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나이 서른넷이라는 그는 자기 소개를 하자마자 “너무 떨린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날 이지훈은 ‘야무진 먹방’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레몬딜버터를 꺼내더니 아침부터 소고기를 구웠다. 엄마표 반찬과 함께 푸짐한 식사였다. 아침 식사가 끝난 줄 알았지만, 반려견 산책을 마치고 간 곳도 식당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소고기를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전에만 두 번째 끼니였다. 이지훈은 “원래 잘 먹냐”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다들 안 믿으신다”라고 했다. 우동 가게에서 그는 남다른 면치기를 뽐내더니 김밥까지 추가해 또 한번 야무지게 먹었다. 이지훈은 “일부러 조금 더 먹으려고 하는 것도 있다. 촬영 끝나고는 원래 상태로 돌려놔야 하니까 계속 먹고 그래야 살이 붙는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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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 치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이지훈은 다시 냉장고 문을 열어 놀라움을 안겼다. “항상 뭘 하고 오면 식사를 하시네”, “저건 또 뭐 먹는 거냐”라는 반응에 이지훈은 웃었다. 그는 빵, 소고기에 고추냉이까지 더한 이색 토스트를 선보였다. “고소하고 달고 소고기 육즙이 있는데 고추냉이가 잡아준다”라는 설명이 군침을 돌게 했다.
여동생도 공개했다. 이지훈은 “5살 어린 친여동생 이한나”라고 소개했다. 다른 남매와는 너무나도 다른 다정함이 돋보였다. 이지훈은 “동생이 남자친구랑 싸운 날이나 연차 때 우리집에 온다”라고 밝혔다. 출연진들은 “쉬는 날 친오빠 집을 안 갈 텐데”, “친구 만나러 가지”, “난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놀라워했다.
여동생은 피곤한 탓에 비몽사몽한 오빠를 차마 깨우지 못하고 조용히 밥을 먹었다. 드디어 기상한 이지훈도 함께했다. 그는 이번에도 족발, 보쌈을 마치 첫 끼니인 것처럼 맛있게 먹어 웃음을 샀다. 특히 이들은 여동생이 최근 촬영한 바디프로필 사진을 함께 봐 놀라움을 더했다. “남매끼리 저게 가능하냐”라는 물음에 이지훈은 “다 얘기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비현실적 남매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부모님이 뿌듯해 하시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지훈은 ‘남양주 인싸’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동네에서 외출해 만난 아이들과 친근하게 사진을 찍어주는 것은 물론 어머니들과의 촬영도 흔쾌히 응했다. 이로 인해 박나래로부터 동대표, 정계 진출을 의심받았다. 옆집 아이까지 능숙하게 돌봐 놀라움을 안긴 이지훈은 “남양주 인싸가 되도록 지금처럼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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