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이탈리아 왕실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보석 왕관, 일명 ‘티아라’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150만 스위스프랑(약18억6000월)에 낙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낙찰된 티아라는 1867년 이탈리아 귀족 마리아 비토리아 달 포초가 당시 스페인 국왕 빅터 엠마누엘 왕의 둘째 아들인 아오 스타 공작 사보이의 아마데오 1세와 결혼할 때 받은 선물이었다.
경매를 진행한 소더비는 이번 낙찰된 가격이 최근 몇년 동안 진행된 티아라 경매 중 최고가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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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기네스 양조장의 소유로 알려진 이번 매물은 55캐럿이 넘는 사파이어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