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에서 타이틀 방어를 앞둔 강성훈(34·CJ대한통운)이 최근 스윙에서 문제점을 찾았으며 나아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강성훈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강성훈은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PGA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강성훈은 지난해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재개된 이후 활약이 좋지 못했다. 올해에는 총 13개 대회에 출전해 9번이나 컷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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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가 열리는 TPC 크레이그 랜치는 강성훈이 많은 연습을 하고 회원으로 있는 곳이기도 해 기대를 모은다.
강성훈은 “이곳은 내 홈 코스다.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고 지난 10년간 연습을 했던 장소”라며 “코스는 물론 이곳의 사람들도 잘 안다. 이번 주 대회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홈 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면 2019년 우승보다 의미가 더 클 것 같다”며 “이곳은 나의 2번째 집과도 같은 특별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PTC 크레이그 랜치에 대해 “전반 9홀은 공격적으로 경기해 점수를 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후반 9홀은 긴 파4 홀들이 있어 힘들다. 페어웨이가 좁은 편은 아니지만 만약 놓치게 된다면 난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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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