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CSIS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출처: 황 전 대표 페이스북) © 뉴스1
미국을 방문 중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8일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어설픈 중립은 결국 북핵을 비롯해 국제관계의 어떤 문제도 풀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권의 중국 편향 외교는 한미동맹 파트너십의 근본적 의구심을 종식 시킬 수 없음을 의미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황 전 대표는 “미국 외교 싱크탱크의 공통 관심사는 중국과 미국에 대한 한국 정부의 모호한 입장과 이로 인한 한미간 역할분담의 불명확성이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한미동맹에 기초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에 있어 중국에 대한 한국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더는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