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22년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 비서실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민필호 선생의 장녀로 태어났다. 1944년 한국독립당에 가입했고 한국광복군에 입대해 임시정부에서 근무하다 중국 충칭방송국에서 심리작전요원으로도 활동했다.
2011년 별세한 김 전 총장과 고인은 1945년 중국 시안에서 독립운동가 이범석 장군의 비서와 부관으로 만나 결혼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고인은 김 전 총장이 묻힌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홍규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안암병원, 발인은 2일 오전 6시 반. 070-7816-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