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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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인 50~60대에 밤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로 적을 경우 적정 시간인 7시간 침대에 드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심근경색이나 정신 질환과 상관 없이, 50~70대에 짧은 수면 패턴을 유지할 경우 치매 위험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은 20일(현지시간)자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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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참가자들은 수면시간을 직접 보고했고, 이중 3900명 정도는 시계 장치를 착용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치매에 걸리는 환자는 매년 약 1000만 명씩 발생한다. 수면 장애는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둘 사이에 연관성이 이번 연구로 밝혀진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65세 이상의 수면 시간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긴 하지만 젊은 층에도 해당되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또 수면 패턴 개선으로 치매 예방이 가능할 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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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치매 예방에 특효약은 없지만, 금연과 음주량 조절, 정신적·육체적 활동과 좋은 식습관이 나이 들어서도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