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잉글랜드)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무승부에 아쉬움을 삼켰다.
에버턴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7분 해리 케인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1분과 후반 17분 길피 시구르드손이 연속골을 넣어 역전했지만, 후반 23분 케인에게 다시 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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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은 우월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점 1점씩 나눠가진 결과에 아쉬움이 큰듯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이어진 공식 인터뷰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실수를 적게 해야 이길 수 있다”며 “오늘 경기도 실수만 없었더라면 우리가 다 이긴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매우 좋았다”며 “이번 시즌 홈경기 중 가장 좋은 퍼포먼스였다”고 만족한 뒤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앞으로 점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에버턴은 이날 거둔 무승부로 14승7무10패(승점 49)를 기록,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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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