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 4월 광산구 평동산업단지 옥동2근린공원에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개방형체육관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도심에서 떨어져 제조업 위주의 공장이 집중된 평동산단은 근로자, 주민이 일상적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광주시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과 시비 50억 원을 들여 개방형체육관을 건립한다.
체육관 부지는 산단 중심부로, 접근이 쉽고 인근에 공용주차장이 있어 이용이 편리한 옥동2근린공원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은 2471m²다. 1층에는 25m 수영장 5레인과 샤워실, 탈의실을 갖춘다. 2층은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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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내년까지 산업단지 2곳에 개방형체육관이 건립된다”며 “일과 건강한 여가활동을 함께 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는 활기찬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