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운전 중 시비 폭행. JTBC 뉴스에 나왔던 여자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글쓴이 A씨는 “뉴스 방송 이후 너무 힘들었다. 저는 잘못한 게 없는데 내가 왜 잘못한 사람이 돼 있지라는 생각에 며칠을 울었다”며 사건의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 로드중
B씨가 차를 세운 뒤 다가오자 A씨는 “지금 누구한테 빵빵거리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B씨는 “운전 뭐 같이 해서 빵빵거렸다. 아이가 들으니까 일단 차에서 내려라”라고 다그쳤다.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이어 A씨는 “범퍼에 맞는 순간 방광이 풀려 그 자리에서 소변을 봤다”며 “만신창이가 되면서 눈이 뒤집혔다. 차를 옆으로 뺀 뒤 내려서 죽기살기로 덤볐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후 B씨에게 머리 채를 잡힌 뒤 바닥에 내팽개쳐지면서 손가락 인대가 파열돼 6주 이상의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이다.
광고 로드중
한편 A씨는 B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B씨는 일방적 폭행이 아니라며 A씨를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