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 뉴스1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의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인 8일 제6차 당 세포비서대회에서 결론과 폐회사를 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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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이 경제 위기 상황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며 고난의 행군은 “아직 멀었고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북한은 타격을 입은 자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일부 국가와의 무역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을 빠른 시일 내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객운송 재개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북미관계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마체고라 대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와 중국 등 국가에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북한 문제에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나올 희망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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