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가 15일 오전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집단발생에 따는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담양군 제공)2021.4.15/뉴스1 © News1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담양에서는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982번과 988~99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982번 확진자는 광주 하남산단에 위치한 한 회사의 직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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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민주당 당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98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일 담양·영광·함평·장성지역 민주당 당원 32명과 함께 당시 서울에서 재보궐 선거 지지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담양군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담양군 제공)2020.12.29/뉴스1 © News1
989번은 지난 9일과 10일에 또다른 당원인 991번과 992번 확진자와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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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남지역에서 활동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 전남 989번 확진자가 수행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했고, 이 의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들이 지역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민주당 당원들이 지역에서 많은 사람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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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