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편리한 도심 속 농장’ 콘셉트 ‘야채·과일·육류·수산물’ 구성 코로나19 영향 요리 수요 급증 1~2인에 적합한 상품 구성 세븐팜 특화점포 운영… 연내 1000개 점포
세븐일레븐은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세븐팜(Seven Farm)’을 12일 론칭했다. 향후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선식품을 세븐팜으로 브랜드를 일원화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외식 대신 가정에서 즐기는 식생활이 보편화되면서 편의점 신선 먹거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원화된 브랜드로 품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삼아 잠재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브랜드 론칭 취지를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세븐팜 상품 카테고리는 야채와 과일, 축산(육류)과 수산물 등을 포함한다. 1~2인용 소량 상품 위주로 구성해 경제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상품군별로 브랜드 커버 색상만 다르게 적용해 구분하기로 했다. 과일은 빨간색, 야채는 초록색으로 구성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요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필요한 재료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세븐팜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세븐팜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전 지점에서 한끼채소류 3종과 절단대파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팜 특화점포에서는 세븐팜 상품 5000원 이상 구매 시 점포별로 선착순 100명에게 ‘대파 한단 800g’을 무료로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