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취임 첫 외부 일정으로 계획한 서울시의회 방문을 마친뒤 청와대가 바라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4.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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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에 대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8일 오 시장은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서울시의회가) 도와주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의원 109명 중 101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서울시 자치구 25개 중 24개 구청장도 민주당 소속이라 서울시에 협조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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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내년에도 서울시장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공약이 5년 정도가 필요한 공약”이라며 “한 번 정도 더 해야 그동안 제자리를 잃었던 사업들이 본궤도를 찾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시장의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다. 오 시장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다시 당선되면 최초의 4선 서울시장이 된다.
오 시장은 “내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단계가 격상될 것 같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해 업종별 세분화된 매뉴얼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오는 9일 오전 열리는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도 업종별 세분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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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탕’ 논란에 대해서는 “선거까지 끝난 마당에 그런 곳에 주제가 집중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