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장협회 소속 당구장 업주들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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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업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과 관련해 “밤12시까지만이라도 영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8일 대한당구장협회와 전국당구장업주연합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구산업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사각지대에 놓여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9년만해도 2만2000개였던 당구장이 올해는 1만7000개로 줄었다면서 “지금도 당구장 20~30%가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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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조사 결과 영업 제한 시간이 오후 9시면 평소 매출의 30%, 오후 10시면 평소 매출의 50~60%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밤 12시까지 영업하면 평소 매출의 80% 정도가 되므로 정부가 이를 고려해 영업시간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