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민항 혜택 못받아” 국토부에 공동 건의문 전달
“부산 가덕도는 되고 왜 충남 서산민항은 안 되는 겁니까?”
충남지역 상공인들의 모임인 서산상공회의소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당진상공회의소는 서산민항 건립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건의문에서 “충남은 국내 9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민간공항을 보유하지 못한 곳으로, 민항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도민들의 상실감이 매우 크다”고 했다. 또 “서산 해미 공군비행장 활주로를 이용하면 흑자 운영이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최근 특별법이 통과된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 7조5000억 원의 0.68%인 509억 원이면 건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충남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수소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도 민항 건립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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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