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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인파 vs 거리 두기… 극과 극 관중석

입력 | 2021-04-07 03:00:00


프로스포츠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관중석 풍경은 제각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난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렀던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인 ‘명인열전’ 마스터스는 올해는 일부 갤러리를 받는다.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연습 라운드에는 수백 명의 갤러리가 몰려들었다. 

같은 날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 텍사스의 메이저리그 경기에는 만원 관중(3만8238명)이 입장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관중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반면 같은 날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새크라멘토와 미네소타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치러졌다. 입장 관중은 1436명에 불과했다.


오거스타·알링턴·미니애폴리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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