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게 편파 선거관리 의혹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권에 유리한 방향으로 편파적인 선거관리를 하고 있다며 항의 방문했다. 2021.4.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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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생태탕집 아들’을 출연시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인터뷰를 가공한 뉴스공장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선거법 위반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시간 내내 반론 기회를 주지 않고 일방적인 방송을 내보낸 점은 악의적이다”며 “선관위가 편향적이고 중립적이지 못하지만 뉴스공장에 대해 그냥 넘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공직선거법 250조 2항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방송·신문, 기타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게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 형사처벌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니면 말고 식 생태탕집 인터뷰를 감행한 뉴스공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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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이런 분들에게 조심스럽게 증거를 갖고 증언해달라고 하니 의인을 협박한다고 하는데, 민주당은 의인을 왜 이렇게 많이 만들어내는가”라며 “윤지오를 의인이라고 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가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자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아무리 무관심하고 염증을 느껴도 내일은 반드시 투표장에 가셔서 투표하셔야 저질스러운 인간들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년간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 했는지, 이번 재보선이 무엇 때문에 생겼는지 살펴보고, 조국·윤미향이 어떻게 했는지, LH 사태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엄정하게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