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지역 대학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대구시는 5일 오후 2시 북구 산격동 별관 대강당에서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협약식을 열었다. 경북대를 비롯해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교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10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각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 결혼·육아 콘텐츠를 교양 과목으로 개설한다. 대구시와 경북대 간호과학연구소가 2019년부터 1년간 연구 개발한 이 콘텐츠는 대학생들이 올바른 결혼 가치관을 갖도록 돕는다. 출산 기피 현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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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에는 경북대와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가 교양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대학생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지역 대학들과 저출산을 극복하는 다양한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