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높다” 입소문에 인기
강원 양구군의 대표 특산물인 곰취가 농가 소득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양구군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된 곰취는 올해 60여 농가, 20여 ha에서 183t이 생산돼 18억3000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양구 곰취가 1kg 한 상자에 1만∼1만1000원에 판매되는 것을 감안한 계산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재배 농가는 10.3%, 면적 37.4%, 생산량 41.6%, 소득 60.7%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양구지역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동면 팔랑리를 중심으로 곰취 재배가 시작됐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데다 영양가도 높다는 입소문이 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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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