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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동행 정청래 확진자 접촉…첫주말 유세 중단

입력 | 2021-03-27 15:19:00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첫 주말 선거 유세가 일시 중단됐다.

전날 마포구 유세에 동행했던 정청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통보 받았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주말 유세 첫날인 27일 오후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전날 박 후보는 정 의원과 함께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KT&G 상상마당에서 주민들과 만나 ‘박영선의 힐링캠프’ 행사 등을 가졌다.

이날 오후에는 암사종합시장, 잠실새내역, 방이동 먹자골목 등을 찾아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 의원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박 후보는 접촉자와 접촉한 것이기 때문에 검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는 접촉자의 접촉자이고 연설이 야외라서 유세차 연설은 괜찮다는 답변을 질병관리청에서 줬다. 다만 안전을 위해 정 의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가지 일정을 보류한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