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관계자들이 후보자 포스터와 선거 용품 등을 점검하고 있다./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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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5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21분 도시, 1인당 10만원 보편적 재난위로금, 유치원 무상급식’ 등의 내용이 담긴 5대 공약을 제출했다.
박 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박 후보의 5대 공약은 Δ도시 공간과 경제 대전환 Δ주거와 일자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전환 Δ기후와 환경, 교통 대전환 Δ돌봄과 교육, 의료와 복지 대전환 Δ문화예술과 생활안전 대전환 등이다.
1순위 공약은 도시공간과 경제 대전환으로, 21분 생활권 도시 서울, 세계 디지털 경제수도 서울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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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지털 경제수도 서울을 만들기 위해 박 후보는 시민 모두에게 1인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인 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약 2순위는 주거와 일자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전환으로 ‘집 걱정 없는 서울, 클러스터 중심 일자리 창출과 서울형 창업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박 후보는 부동산 정책으로 ‘평당 1000만원 반값 아파트 고품질 공공주택 30만호 공급’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시·국유지에 서울형 지분적립형 주택 등 공공 자가주택,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1인, 2인 가구 맞춤형 주택과 30대 여성 안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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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과 노동자, 여성을 위해서는 청년 출발자산 5000만원 무이자대출, 주 4.5일 근무제, 여성 경력단절 후 지원에서 경력단절 예방으로 전환을 하겠다고 했다.
공약 3순위는 기후와 환경, 교통 대전환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 교통망 구축, 미세먼지 없고 일회용품 없는 서울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수직정원 도시, 미세먼지 차단 숲, 바람길 숲, 한강 숲 등 조성과 함께 현재의 둘레길을 21분 녹색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을 위해선 지하철 1, 2, 4호선, 경의중앙선 지상 구간의 지하화,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 동·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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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아동을 대상으론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추진, 장애인을 대상으론 돌봄SOS센터 확충, 어르신을 대상으론 시립요양원 확충하겠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과 백신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원스톱 헬스케어 센터 중심의 동네 주치의 의료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공약은 문화예술과 생활안전 대전환으로 재난과 위기에 강한 서울, 세계 문화의 새로운 중심 서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문화·예술 분야에선 작은 도서관 확대와 주민 도서선정 제도 확립, 왕릉 등 기존자산과 BTS, 수직정원 등 신규자산 통합 혁신관광콘텐츠 개발이, 생활·안전 분야에선 시민주도형 재난안전 협의체 구성으로 안전관리체계 개편이 눈에 띈다.
반려 가족을 위한 약속도 내놨다. 박 후보는 동물병원 진료 항목 표준화, 진료비 공시제 도입, 반려동물 복지와 입양, 이용시설 지도 앱 등을 위한 반려 가족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