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와이파이-냉난방 시설 추가 설치
인천 버스승강장이 쾌적하고 똑똑해진다.
인천시는 220억 원을 들여 버스승강장에 공공와이파이를 늘리고 냉난방 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새롭게 바뀐 205개 버스노선에 따라 버스승강장 674개를 추가한다. 시에서 500개, 군·구에서 124개, 경제자유구역청에서 50개의 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 300대를 비롯해 공공와이파이가 950곳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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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편의시설물도 확대 설치된다. 여름에는 폭염에 대비하고 겨울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버스승강장 45곳에 에어 송풍기가, 67곳에는 온열의자가 설치된다. 일부 승강장에는 고정식 가림막을 마련한다.
시는 승강장을 해마다 120여 개 설치했는데 이번에 5배 이상으로 늘린다. 이정두 인천시 교통국장은 “쾌적하고 편리한 버스승강장을 올해 대폭 늘려 편리하게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